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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타블렛 이지드로잉, 핸드폰에 연결해 써본 평가
E3
2019. 6. 5. 18:09
친척형의 카페에서 반강제로 끌려가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려야할 건 밀려있는 상황이라 카페에서도 그릴 요량으로 급히 구매한 물건입니다.
PC환경에선 테스트 못해봤습니다. 와콤 판타블렛이 두개 있는데 얘네 드라이버끼리도 충돌하는 경험을 해봐서... 어디까지나 핸드폰으로 그림을 그리기 위해 산 것이니...
문제점은 두가지로 요약 가능합니다.
1. 필압은 정상적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펜의 사이드스위치나 타블렛의 버튼이 전혀 먹지 않는다.
2. 현재 안드로이드 그림툴이 블루투스 키보드 단축키를 지원하지 않는다.
그 외에 메디방에서 자유변형이 계속 실패했는데 이건 일시적인 오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지 드로잉이라는 기기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현재 나온 그림툴이 단축키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서 못쓰겠어요.
단축키가 물리키가 아니라 화면 일부를 터치해야하는데, 조금만 방심해도 오작동이 되서 작업효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았습니다.
유튜브에 찾아보면 어느 만화 학원 강사분이 올린 동영상 리뷰가 있습니다. 그분이 평가하시길 손으로 종이에 그리는 것에서 별로 나을 게 없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 평가에 동의합니다.
그분은 그래도 어느 정도 그렸는데 그건 그분이 실력이 좋으니까 가능했던 겁니다. 제 레벨에선 안되더라구요
도저히 하던데로 태블릿+태블릿을 펼칠 여유는 없고.. 카페에선 걍 손그림을 그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