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공략
콜오브듀티: 워존 감상
E3
2020. 3. 13. 05:01
내가 해본 배틀로얄 게임이 배그뿐이라 배그랑 비교하게 되는데, 한마디로 배그를 참 벤치마킹 잘했다.
배그는 빈익빈 부익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문제점이 있는데 이걸 여러모로 개선했다. 배그의 빈익빈부익부를 나열하자면...
1. 배그는 파밍이 잘 안되면 맨주먹으로 AR이나 SMG, 샷건과 싸워야 한다.
이런 극단적인 대치상황이 게임으로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죽어로 도망다니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거?
그러나 워존은 권총을 기본지급해줘서 초반파밍이 꼬였을 때도 격차가 그나마 적다. 적어도 권총을 쓸 일은 있다.
2. 배그는 대기와 강하, 초반파밍과 자리잡기가 꽤 시간을 먹는데, 운이 나쁘면 실제 플레이시간이 1분도 안된다.
그러나 워존은 굴라크에서 부활의 기회를 준다. 일단 플레이타임을 늘릴 수 있다.
배그에 비하면 아무리 망해도 덜 허탈하다. 굴라크 자체도 제법 긴장감이 있기도 하고.
3. 배그는 실력의 빈익빈도 크다.
초보는 총을 쏴볼 기회도 없이 죽기를 반복하여 실력을 늘릴 틈이 없다. 파밍만하다가 황금고블린 되기 일쑤.
그러나 워존은 슈터게임의 본분에 맞게 총질을 자주 하게 된다. 파밍이 금방 끝나서 할게 총질뿐이 되기도 하고, 굴라크에서 좋든 실든 실전을 하게 된다.
4. 배그의 가장 큰 폐단 중 하나는 파밍의 빈익빈 부익부다.
고수는 교전능력, 맵리딩만으로도 강한데, 의료킷과 도핑, 3뚝, 3갑. 이렇게 파밍까지 잘 갖추면 너무 상대하기 어렵다.
근데 워존은 총, 투척무기나 가젯, 방탄판이 전부다.투척무기나 가젯도 횟수제한이 커서 계속 던지진 못한다.
5. 배그의 숙련도의 빈익빈 부익부도 줄였다.
배그를 잘하려면 총성만으로 총기를 파악하고, 총성만으로 적이 쏜 총의 방향을 읽어야하며, 아군이 지시해준 방위를 빠르게 읽는 능력도 필요하다.
그러나 워존은 근거리의 총성은 아예 맵에 위치를 찍어주고, 적이 스코프로 조준하면 빛이나서 찾기 쉽고, 아군이 찍은 핑이 바로 화면에 표시되므로 파악도 쉽다.
숙련도의 격차가 줄어들기에 고인물의 장벽이 낮아진다.
6. 배그는 친구나 길드원의 플레이 타임 빈익빈부익부도 있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배그를 해도, 초반에 죽은 사람은 1분을 게임을 하고 나머진 관전이나 해야하는데 워존은 일단 1회의 굴라크 부활기회가 있기도 하지만, 현금과 마켓만 있으면 계속 부활시킬 수 있다. 또한 동료를 소생시키는 건 무제한인데다가 아무런 패널티가 없다.
7. 인원수의 빈익빈.
실력자들은 계속 파티를 살려서 거의 4명으로 후반까지 가는데 초보들은 후반을 맞이해도 1~2명만 남는 게 보통이다.
잘하는 사람이 4명이나 뭉쳐다니는 건 참 노답 상황.
물론 그건 워존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3명이면 그나마 낫다. 1:다 상황에서든, 요행으로 잡는 걸 기대하기에든.
특히 헤비게이머들은 길드나 커뮤니티를 통해 실력자들을 모아 풀스쿼드를 짜서 게임에 임하는 빈도가 높지만, 라이트 유저들은 실력 이전에 풀스쿼드 모으기 힘들다는 걸 생각하면, 3명은 4명보다 바람직해 보인다.
배그에선 빈익빈에 해당하는 유저들이 게임의 질도 양도 부족한데 비해, 워존의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강점이다.
그 외에도 근본적인 개선점은....
1. 아이템을 간략화함으로서 교전대비 파밍노가다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탄약은 권총~SMG/AR/Sniper/shot shell/ Laucher로 5분할 되어있다.
총도 부속조립하는 게 아니라 통자로 나오게 되어있어서 부품 고르고 갈아끼느라 시간이 들지 않는다.
잡템이라고 부를만한 것이 확실히 적다.
파밍을 오래 끌고 싶어도 오래 끌 여지가 없으니 확실히 게임에 충실해진다.
2. 임무를 부여함으로서 소강상태에서도 게임 진행을 돕는다. 보급이나 확보임무는 파밍을 도와주고, 사살임무는 교전을 유도한다.
거기에 적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가젯들은 배그에서 존버충이 가득한 마을 같은 상황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배그에선 먼저 움직여 발소리를 내는 사람이 불리해지는 상황 탓에 다들 조용히 건물마다 매복한채로 기다리는루즈한 플레이가 종종 벌어진다.
배그는 빈익빈 부익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문제점이 있는데 이걸 여러모로 개선했다. 배그의 빈익빈부익부를 나열하자면...
1. 배그는 파밍이 잘 안되면 맨주먹으로 AR이나 SMG, 샷건과 싸워야 한다.
이런 극단적인 대치상황이 게임으로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죽어로 도망다니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거?
그러나 워존은 권총을 기본지급해줘서 초반파밍이 꼬였을 때도 격차가 그나마 적다. 적어도 권총을 쓸 일은 있다.
2. 배그는 대기와 강하, 초반파밍과 자리잡기가 꽤 시간을 먹는데, 운이 나쁘면 실제 플레이시간이 1분도 안된다.
그러나 워존은 굴라크에서 부활의 기회를 준다. 일단 플레이타임을 늘릴 수 있다.
배그에 비하면 아무리 망해도 덜 허탈하다. 굴라크 자체도 제법 긴장감이 있기도 하고.
3. 배그는 실력의 빈익빈도 크다.
초보는 총을 쏴볼 기회도 없이 죽기를 반복하여 실력을 늘릴 틈이 없다. 파밍만하다가 황금고블린 되기 일쑤.
그러나 워존은 슈터게임의 본분에 맞게 총질을 자주 하게 된다. 파밍이 금방 끝나서 할게 총질뿐이 되기도 하고, 굴라크에서 좋든 실든 실전을 하게 된다.
4. 배그의 가장 큰 폐단 중 하나는 파밍의 빈익빈 부익부다.
고수는 교전능력, 맵리딩만으로도 강한데, 의료킷과 도핑, 3뚝, 3갑. 이렇게 파밍까지 잘 갖추면 너무 상대하기 어렵다.
근데 워존은 총, 투척무기나 가젯, 방탄판이 전부다.투척무기나 가젯도 횟수제한이 커서 계속 던지진 못한다.
5. 배그의 숙련도의 빈익빈 부익부도 줄였다.
배그를 잘하려면 총성만으로 총기를 파악하고, 총성만으로 적이 쏜 총의 방향을 읽어야하며, 아군이 지시해준 방위를 빠르게 읽는 능력도 필요하다.
그러나 워존은 근거리의 총성은 아예 맵에 위치를 찍어주고, 적이 스코프로 조준하면 빛이나서 찾기 쉽고, 아군이 찍은 핑이 바로 화면에 표시되므로 파악도 쉽다.
숙련도의 격차가 줄어들기에 고인물의 장벽이 낮아진다.
6. 배그는 친구나 길드원의 플레이 타임 빈익빈부익부도 있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배그를 해도, 초반에 죽은 사람은 1분을 게임을 하고 나머진 관전이나 해야하는데 워존은 일단 1회의 굴라크 부활기회가 있기도 하지만, 현금과 마켓만 있으면 계속 부활시킬 수 있다. 또한 동료를 소생시키는 건 무제한인데다가 아무런 패널티가 없다.
7. 인원수의 빈익빈.
실력자들은 계속 파티를 살려서 거의 4명으로 후반까지 가는데 초보들은 후반을 맞이해도 1~2명만 남는 게 보통이다.
잘하는 사람이 4명이나 뭉쳐다니는 건 참 노답 상황.
물론 그건 워존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3명이면 그나마 낫다. 1:다 상황에서든, 요행으로 잡는 걸 기대하기에든.
특히 헤비게이머들은 길드나 커뮤니티를 통해 실력자들을 모아 풀스쿼드를 짜서 게임에 임하는 빈도가 높지만, 라이트 유저들은 실력 이전에 풀스쿼드 모으기 힘들다는 걸 생각하면, 3명은 4명보다 바람직해 보인다.
배그에선 빈익빈에 해당하는 유저들이 게임의 질도 양도 부족한데 비해, 워존의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강점이다.
그 외에도 근본적인 개선점은....
1. 아이템을 간략화함으로서 교전대비 파밍노가다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탄약은 권총~SMG/AR/Sniper/shot shell/ Laucher로 5분할 되어있다.
총도 부속조립하는 게 아니라 통자로 나오게 되어있어서 부품 고르고 갈아끼느라 시간이 들지 않는다.
잡템이라고 부를만한 것이 확실히 적다.
파밍을 오래 끌고 싶어도 오래 끌 여지가 없으니 확실히 게임에 충실해진다.
2. 임무를 부여함으로서 소강상태에서도 게임 진행을 돕는다. 보급이나 확보임무는 파밍을 도와주고, 사살임무는 교전을 유도한다.
거기에 적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가젯들은 배그에서 존버충이 가득한 마을 같은 상황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배그에선 먼저 움직여 발소리를 내는 사람이 불리해지는 상황 탓에 다들 조용히 건물마다 매복한채로 기다리는루즈한 플레이가 종종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