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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넥밴드, 아콘ABE2000 LG톤플러스 비교리뷰

E3 2019. 7. 16. 12:29

 

아콘은 3만원 근처, 톤플러스 HBS1100은 10만원대 가격이다.

 

일단 음질은 말할 것도 없이 톤플러스이다.

아콘은 오른쪽 이어폰이 왼쪽보다 미세하게 음이 크다는 볼륨 불균형문제도 있다. ...단, 이건 좀 예민해야 알 수 있는 정도.

다른 톤플러스의 장점은 가볍고, 어깨선에 잘 걸쳐지도록 디자인되어 달리면서 들어도 잘 벗겨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버튼수가 많고 결정적으로 약간 되감기 빨리감기가 되는 게 매력이나... 이는 지원하는 앱이 한정되서 유감이다.

 

둘 다 이어폰을 돌돌이로 되감는 기능이 있는데 톤플러스쪽이 당기는 힘은 좀 약하나 매우 조용하다. 반면 ABE2000는 감는 힘은 좀 쎄지만 따다다닥 소리가 조용한 곳에선 거슬릴 정도다.

 

다만 ABE도 강점이 있는데 첫번째가 변강쇠급 배터리다. 톤플러스는 하루 정도 줄창 들으면 재충전해줘야 하는데 (단 나는, 배터리를 50%밑으로 떨어트리는 일이 별로 없다.) ABE2000은 비슷하게 써도 3~4일 정도는 써야 충전이 필요한 정도다. 또한 집에 막 와서 핸드폰을 책상 위에 넣고 어어폰을 킨 채로 집안을 돌아다니다보면 느끼는 건데, ABE쪽이 전파수신을 더 잘한다.

그 외에 음성 안내 목소리가 ABE2000쪽이 더 예쁘고 빠르다. 톤플러스는 좀 느끼하고 안내목소리가 음악을 가리는 시간이 더 길다.

또 ABE2000의 접히는 게 어디에 넣어 다닐 때 조금이라도 더 도움 될 때가 있다.

 

ABE2000의 문제점은 일단 마감이 싸구려 우레탄 코팅이라 시간이 지나면 벗겨지기 시작한다는 것, 그리고 오른쪽이 더 무거워서 달리다보면 한쪽으로 쏠린다. (이어폰을 끼고 있으면 이어폰줄이 붙잡아줘서 덜한데)

 

현재 내 ABE2000는 목덜미 부분이 부러져서 수리했고, 철봉을 하다가 곧잘 떨어트려 반쯤 망가져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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