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습을 볼 수 있는 우리 가문에선 그건 결코 전설이 아니다. 대신 할머니께선 이 시대에 영혼들에게 씌워진 새로운 속박을 보고 계신듯 했다.
"보아라, 저 망자의 영이 고래로 전생을 준비해야함에도 푸샵을 하는구나. 죽고 나면 육체와 사회와 인연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게 순리이거늘, 두려움으로부터는 벗어나지 못하는 게지..."
나는 할머니의 말에 맞장구쳤다.
"그러게요, 그놈의 근손실이 뭔지..."
20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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